
먹놀잠 루틴의 중요성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수면입니다. 아기가 밤낮없이 깨고, 안아서 재우면 내려놓을 때마다 깨는 일이 반복되면서 부모는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생후 초기에는 본격적인 수면훈련보다 건강한 수면 습관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아직 낮과 밤의 구분이 없고 생체 리듬이 발달하지 않아 2~4시간마다 깨서 수유하는 것이 정상이며, 이는 뇌 발달과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수면 교육의 핵심은 '먹놀잠'의 순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출산 직후부터 생후 2개월까지는 수면 준비 교육 단계로, 낮에는 먹고-놀고-자는 패턴을, 밤에는 먹고 바로 재우는 패턴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합니다. 생후 3주부터는 먹놀잠을 학습시켜야 하는데, 이는 좀 더 자라면 더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놀잠 루틴을 지키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낮 시간에 엄마 품에서 먹다가 잠든 아기는 엄마 품이 없이는 잠들지 못하게 됩니다. 엄마 품과 먹기가 수면을 불러오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 먹고 놀다가 잠을 자야 누워서 잠잘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고, 등센서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놀다가 졸려하면 조명을 어둡게 해 주고 조용하게 말해주며 사랑스럽게 안아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놀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구분하여 졸려할 때는 잠자는 공간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먹놀잠의 순서를 지키고 잠자는 공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생후 두 달 이후 수면 교육을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조용히 재워야 잠이 들 것 같지만 엄마가 아기 머리 위에서 응하면서 흥얼거리는 것, 그리고 부드럽게 말하는 "우리 아기 졸리는구나, 엄마가 재워줄게, 자자" 이런 것들이 아기에게는 최고의 자장가입니다. 이러한 일관된 취침 루틴은 아기가 수면을 준비하는 신호로 작용하여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등센서 극복 방법
많은 부모들이 경험하는 '등센서' 현象은 실제로는 아기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모든 아기에게 장착된 등센서, 회중에서부터 쭉 2루로 아기를 재워서 눕혀도 불려할 때 아기는 자신의 몸이 허공에 떠 있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아기 입장에서는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해서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기의 정상적인 모습을 우리는 '등센서'라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등센서를 없애고 좀 더 편안히 재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낮과 밤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낮에는 해가 떠서 밝아지고 밤에는 해가 져서 어두워지는 것을 집안 실내 환경에 그대로 반영해주어야 합니다. 낮에는 환하게, 밤에는 수면등 하나 켜고 집안 환경을 어둡게 해 줍니다. 둘째, 자궁과 같은 아늑함을 주는 것입니다. 자궁과 비슷한 아기 침대나 요람과 같이 편안한 공간에서 재우고 넓게 오픈된 공간은 피해야 합니다. 속싸개를 해주면 더 아늑해합니다.
속싸개나 스와들업 같은 싸개를 하지 않았다면 아기는 팔다리를 휘저어서 자주 잠에서 깰 것입니다. 임신 중에 걸어 다니듯 조금만 움직여주고, 눕혀 놓고 아주 조금 흔들어주거나 토닥토닥해주면 잠이 듭니다. 백색 소음을 조금 큰 소리로 들려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등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를 꾸준히 알려주어야 하는데, 등으로 눕는 것은 자는 것, 엎드리거나 세워져 있는 것은 노는 것이라고 꾸준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다만 짐볼과 바운서에서 흔들어서 재우는 것을 반복하면 아기는 그 흔들림 없이는 잠잘 수 없게 학습됩니다. 계속 엄마 품에서 흔들어야지만 잠자는 아기가 되고 깰 때마다 안아서 흔들어 달라고 우는 것입니다. 이미 많이 흔들어 재우는 것을 학습시킨 상태라면 1~2주간 점차적으로 흔들림을 줄여가 보아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수면 자세는 등으로 누워 자는 것이고, 아기 침대의 가장 안전한 위치는 엄마 침대 바로 옆입니다. 생후 1개월에서 2개월부터는 밤에 아기를 바운서나 흔들의자, 그네에서 절대 재우지 말아야 합니다.
졸린 신호 포착과 수면 시간 관리
아기가 졸린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수면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아기가 졸려하는 순간은 정말 잠깐이기 때문에 엄마가 그 순간을 포착해야 잘 재울 수 있습니다. 아기의 눈이 게슴츠레해지면 졸린 것입니다. 그러나 몸은 축 늘어져 움직이지 않고 한 곳만 가만히 응시하는 것도 졸린 신호입니다. 이 순간은 정말 잠깐 사이에 지나가 버립니다.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아기는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활발해지며, 흥분해서 더 잘 노는 듯 보이지만 이내에 크게 울어버립니다. 졸려서 울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졸린 표정을 한두 번 발견하면 엄마는 속싸개를 싸고 재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피곤해지기 전에 재우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아기의 미묘한 신호를 민감하게 읽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낮잠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낮잠을 자지 않으면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밤낮 구분이 아직 없는 아기에게 낮잠 시간을 제 한두는 것은 좋지만 낮잠을 아예 안 재우거나 너무 길게 재우는 것은 밤잠에 영향을 미칩니다. 생후 2개월까지는 하루 6시간에서 8시간으로 낮잠을 제한하고, 생후 2개월에서 3개월은 4시간에서 6시간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신생아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기는 태어나서 생후 1주 동안 18시간에서 22시간 잠만 잡니다. 생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아기는 수면 패턴이 없어 매일 14시간에서 18시간 자는데 장소를 불문하고 잡니다. 낮에는 7시간에서 9시간, 밤에는 8시간에서 9시간 정도의 수면을 합니다. 생후 4주에서 8주 사이에는 낮잠이 한두 시간 줄어들고 밤잠이 한두 시간 조금 늘어나는 식입니다. 그러다가 8주 이후부터는 낮잠은 약 4시간에서 5시간, 밤잠은 약 9시간에서 10시간을 잡니다. 이는 대략적인 수면 시간이므로 아기마다 좀 다를 수 있으며, 우리 아기가 잠이 많은 아기인지 적은 아기인지 관찰해보아야 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o7IK6l1Tv1A&t=100s